다이소 꿀템 폼타입 크리너로 곰팡이제거 후기

 

다이소-폼크리너-사용후기

집이나 원룸에서 자취를 하다 보면 스멀스멀 올라오는 곰팡이는 머리 아픈 골칫거리죠.

경험상 환풍기를 계속 켜놔도 어쩔 수 없이 욕실 주변 곳곳에 생기더라고요.

다이소에서 욕실 세정제를 둘러보던 중 폼 클리너가 다이소의 꿀템이라는 평들이 많아서 3000원을 주고 구입한 뒤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이소 폼 타입 클리너 사용후기

다이소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세정제들 중에서 저는 썸네일처럼 생긴 제품을 골랐습니다. 포스팅 쓰다가 알았는데 저는 곰팡이를 없애려고 샀지만 "욕실 세정제"라고만 되어있지 "곰팡이 제거"라고는 안 나와있었네요. 그래도 산 김에 부푼 마음으로 직접 사용해보았습니다.

 

가격

가격은 3000원으로, 다이소의 다른 세정제들보다 비싼 편입니다. 그리 큰돈도 아닌 부담 없는 금액이지만 다이소 아이템들 중에서 프리미엄? 한 제품이네요.

 

사용방법

클리너를 4~5번 정도 충분히 흔든 뒤, 분사구나 노즐을 연결해서 청소할 부위에 거리를 두고 분사합니다. 파란색 거품이 하얀색으로 변하면 브러시 등으로 문지르면 됩니다. 비교적 간단한 준비와 작업방식입니다. 냄새는 희석된 락스 냄새가 납니다.

 

후기

곰팡이가 스며든 욕실에 폼 타입 클리너를 분사하여 사용해보았는데 세정력은 약간 애매한 수준이에요.

청소한 부분이 조금 반들반들해지는 수준이고 결국 욕실 타일이나 실리콘에 붙은 곰팡이는 말끔히 제거되진 않았습니다.

얼룩이나 물때 제거에는 탁월한 제품이고 거품 색이 청소 타이밍을 알려주는 편리함이 있지만 곰팡이는 제거하기 힘든 제품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거품 색이 변하는 걸 보면서 욕실 청소 놀이를 한 것 같고, 브러시가 욕실을 닦는걸 거품이 방관하는 느낌이었어요. 곰팡이 제거는 다른 제품으로 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