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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고리/시사생각

2022년 11월 30일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서울 퇴근길

by 야옹고양이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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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던 저는 저녁 6시에 퇴근 후 저녁을 먹고서 구로디지털단지 역을 가는 길에 난감한 광경이 펼쳐져있었습니다.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시위가 종식된 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번에는 철도노조의 파업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서울 교통은 평화로운 날이 드문 것 같아요.
처음으로 구로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퇴근하는데 시간이 두 배 이상 오래걸리네요.

노조의 요구


서울교통공사가 매출액 적자해소를 이유로 인력을 약 1500명 감축하겠다는 통보에 대응하여 철도 지하철 노동조합이 준법투쟁을 벌이고, 다음 달인 12월 2일에도 총파업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하였습니다.
노조가 요구하는 사안은 철도 및 지하철 안전확보를 위한 인력의 확충입니다.

합의 진행과정


29일 밤까지 대화를 이어나갔으나 서울교통공사의 1500명 인력감축 주장이 끝까지 굽혀지지 않아 안전인력의 확충을 요구하는 노조와의 주장과 상반되어 오늘 파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아래와 같이 퇴근길에 크나큰 혼란이 있었는데요. 2호선 뿐만 아니라 모든 지하철 퇴근길 풍경으로 비칠 것 같습니다.

철도노조-파업-퇴근길

철도파업 전망


노조의 파업기간 동안 13000명 이상의 퇴직자 등 대체인력을 투입하여 정상운행하고 시내버스 배차를 늘려 교통을 원활히 하겠다고 서울시가 밝혔으나 이것은 임시방편일 뿐이고, 결국 협상에서 어느 한쪽도 의견을 굽히지 않아 장기적인 논란거리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전국 화물연대 또한 안전 운임제 문제로 파업을 진행 중인데요. 아무쪼록 원활한 협상으로 서울시 지하철로 이동하는 직장인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출퇴근 길이 보장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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